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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8

심희연, 이 절세미인의 신부는 오늘 천해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였다. 키가 훤칠한 미녀가 적극적으로 신랑을 껴안고 키스하는 모습에 모든 하객들은 깊은 공감을 표했다.

심희연은 임호와 무대 위에서 한참을 더 키스한 후에야, 임호가 그녀의 귀에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저기 여보, 우리 결혼식 계속할까요? 아직 식순이 남았는데... 내가 이 장소 마련하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초대했는데, 이대로 끝낼 수는 없잖아요?"

심희연은 임호의 말을 듣고서야 정신을 차렸다. 맞다, 오늘은 그녀와 임호의 결혼식이었다. 지금 그녀는 웨딩드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