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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4

린옌은 린위를 깊이 바라보았다. 그의 증오로 가득 찬 눈빛을 보자 모든 것을 이해했다. 린옌은 린위에게 신경 쓰지 않고 재빨리 동쉐를 안아 올렸다. 동쉐의 뒤통수에 생긴 커다란 피 흘리는 상처를 보며 그의 눈빛은 복잡한 감정으로 가득 찼다.

"린옌, 미안해요... 제가... 더는 버틸 수 없을 것 같아요." 동쉐는 입에서 피를 흘리며 린옌에게 말했다.

린옌의 마음은 무척 복잡했다. 동쉐를 바라보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 미안하다고 해야 할 사람은 나야. 내가 너에게 미안해. 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년을 망쳐버렸어.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