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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4

홍천 번역

심약설의 가슴이 깊이 떨렸다. 입을 크게 벌리고 떨리는 손가락으로 임호를 가리키며 물었다. "불가능해... 당신이 어떻게 임호일 수가 있죠? 당신 얼굴은... 당신 얼굴은...?"

"흥, 그저 가면을 썼을 뿐이지." 임호가 냉소를 지으며 손을 뻗어 얼굴의 인조 피부 가면을 찢어냈다. 순간 심약설이 너무나 익숙한 얼굴이 그녀의 시야에 들어왔다.

쿵! 심약설은 눈앞의 광경을 보고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그녀는 어떻게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지금 천해시에서 태양처럼 떠오른 남자가 바로 임호라니,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