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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7

10분 후, 냉추아가 탄 택시가 냉가의 별장 입구에 멈췄다. 냉추아는 차에서 내린 뒤 단호한 표정으로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냉가의 대문을 통과하는 순간부터 그녀의 살기는 점점 더 짙어져 갔다.

"아가씨, 안녕하세요." 몇몇 하인들이 냉추아에게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냉추아는 그들을 쳐다보지도 않고, 곧장 냉가의 가주이자 자신의 친부인 냉창강의 별장으로 향했다!

이때 냉창강의 별장 안에서는 냉창강과 냉펑이 무언가를 논의하고 있었다. 두 사람 모두 표정이 좋지 않았고, 냉가에서 가장 권세 있는 이 두 사람의 얼굴은 무척이나 어두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