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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8

냉가 저택 안에서는 지금 손님들로 가득 찼다. 텐하이시의 각계 최고 명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기애애하게 웃고 떠들고 있었지만, 그들의 웃음을 보면 볼수록 마치 지옥에서 악마들이 웃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오늘 온 모든 사람들 중에 셴시옌의 일을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럼에도 그들은 왔고, 셴시옌의 시체 위에서 웃으며 축하하고 있었다.

속담처럼 지옥은 텅 비었고, 악마는 인간 세상에 있다는 말이 딱 맞았다.

셴시옌은 입구에서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천천히 걸어 나왔다. 그녀는 단지 하나의 물건, 텐하이시의 냉가와 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