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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2

오전 11시 30분, 천해시 제일병원 앞에서 린하오와 선시옌이 만났다. 린하오의 얼굴은 창백했고, 입가에는 피 자국이 남아 있었다. 선시옌의 눈은 붉게 충혈되어 있었고, 며칠 동안 심하게 울어서 눈이 퉁퉁 부어 있었다.

사흘 전 두 사람이 헤어질 때는 둘 다 웃는 얼굴이었는데, 사흘 후 다시 만난 지금은 둘 다 처참한 모습이었다. 린하오는 선시옌이 그렇게 울고 있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너무나 아팠다. 선시옌은 린하오를 바라보며, 조용히, 슬프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 린하오의 얼굴색을 보자마자 그가 또 다쳤다는 것을 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