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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4

냉추아의 몸이 심하게 떨렸다. 마음속에 끝없는 공포가 치솟았다. 그녀는 갑자기 고개를 들어 냉펑을 노려보았다.

"당신들이 감히 시안의 머리카락 하나라도 건드린다면, 내가 귀신이 되어서라도 절대 가만두지 않을 거야!"

냉펑은 말없이 다시 냉소를 지었다.

"흥, 잘못한 건 우리인가요? 숙모, 숙모는 냉가(冷家) 같은 대가문에서 태어났으면서 정말 모르십니까? 가문이 이렇게 오랜 세월 쉽게 유지됐을까요? 대가문에서는 사랑은커녕 가족애조차 얼마나 있겠습니까? 숙모는 냉가 사람이고, 저도 냉가 사람입니다. 이 이치를 모르실 리 없잖아요. 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