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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3

이튿날 아침, 린하오는 비행기에 올랐고, 온몸에 검은 장포를 걸친 묵노인이 그의 곁을 따랐다. 선칭청은 어젯밤 늦게 이미 유럽으로 날아갔다. 이번에 린하오가 북쪽 옌징으로 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었기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만 했다. 그렇지 않으면 일단 지파가 옌징에서 문제를 일으키면, 그 결과는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선칭청은 휴식도 취하지 못한 채 밤새 유럽으로 날아갔다. 유럽에는 린씨 지파의 두 번째 본거지가 있었다. 선칭청은 오늘 린하오가 옌징에 도착하는 순간, 사람을 보내 린씨 지파의 유럽 지부를 위협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