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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3

"림림하오"

심혜연은 마침내 천천히 몸을 돌려, 무대 위에서 자신을 깊은 눈빛으로 바라보는 림하오를 바라보았다. 울고 웃는 표정이 뒤섞인 림하오의 얼굴을 보자 심혜연은 가슴이 너무나 아팠다.

"너... 너 우리 회사 그만둔다고 하지 않았어?" 심혜연이 울면서도 웃으며 림하오에게 물었다.

무대 위의 림하오가 고개를 끄덕였다. "응, 바보야. 전체 그룹이 다 네 거인데, 뭐 하러 그렇게 열심히 일해? 승진이라도 바라는 거야?"

무대 위의 림하오는 웃으며 심혜연을 바라보았다. 이 바보 같은 아이는 이런 순간에도 퇴사 얘기나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