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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0

쿵! 이 순간 전장이 순식간에 들끓어 올랐다. 모든 사람들이 앉아있을 수 없었고, 온 도시에 장미꽃잎이 흩날리는 광경에 경악했다. 이건 절세의 장관이었다. 남강시에서 전례 없는 장관이었다.

심약설도 자리에서 일어나 앞으로 날아온 장미꽃잎 한 조각을 손으로 받아들었다. 마음속은 행복과 달콤함으로 가득 찼다.

심우동 역시 이 광경에 깊이 충격받았다. 그녀는 남강시에 자신의 마음속 그 남자와 같은 대단한 인물이 존재한다는 것을 상상도 못했다. 그리고 이전 호텔 입구에서 구주 그룹의 뉴스를 봤을 때, 이 순간 그녀의 마음속에는 동생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