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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6

"이 쓸모없는 놈이 뭐라고 했어?" 심 노부인은 임호의 한마디에 얼굴이 시커멓게 변했다. 몸까지 심하게 떨리기 시작했다.

임호는 몸을 돌려 눈을 가늘게 뜨고 심 노부인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 늙은이가 뭐라고요? 나이 먹었다고 잘난 척하는 게 잘못됐나요? 희안이랑 결혼한 지 거의 2년이나 됐는데, 얼마 전에는 그녀를 이경택한테 시집보내라고 강요했죠? 정말 그녀를 손녀로 여기기는 해요? 전에는 희안을 이가에 팔아 당신 회사를 구하더니, 이제는 심약설을 우리 사장님에게 팔려고요. 흥, 손녀 파는 것 말고 당신이 뭘 할 수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