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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2

곧 린하오와 선시옌은 선충원의 묘비 앞에 도착했다. 묘비 주변은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난장시의 서산묘원은 관리인이 있었고, 선시옌 아버지의 묘에 대해서는 린하오가 돈을 내어 전문가가 특별히 관리하고 있었다.

대리석으로 만든 묘비에는 선충원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선충원은 각진 얼굴에 안경을 쓰고 있었으며, 매우 잘생긴 모습이었다. 사진만 봐도 그에게서 선비의 기운이 느껴졌다.

선시옌은 선충원의 영정사진을 보자마자 눈시울이 붉어지며 눈물이 멈추지 않고 흘러내렸다. "아버지, 시옌이에요. 아버지 보러 왔어요. 린하오도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