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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5

"엄마, 정말 고마워요. 걱정하지 마세요. 이번 생에는 절대로 석안이가 고생하게 하지 않을 거예요. 엄마도 더는 고생시키지 않을게요. 그래서 이 이틀만 좀 불편하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임호가 왕숙분을 깊이 바라보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왕숙분은 급히 손을 저었다. "불편하긴 뭐가 불편해. 호야, 네가 이렇게 성공했는데, 엄마는 기쁘기만 하지. 이제부터 난 네 친엄마야. 내 왕숙분, 평생 너와 석안이에게 잘할게! 호야, 너 먼저 일 봐. 엄마는 이만 갈게. 집에도 안 돌아갈 거고, 석안이한테도 말 안 할 테니까 너 일이나 봐,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