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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3

자죽별원 내에서, 남강시의 네 거물들을 극도로 불편하게 만든 식사 자리가 마침내 끝났다. 강소명, 소원산, 이강해, 흉터육은 짧은 두 시간이 일 년보다 더 길게 느껴졌다. 다행히 식사는 끝났다.

"린하오, 당신이 사장님들 배웅해 드려. 나랑 엄마는 여기 있을게." 선희연은 정리하면서 테이블 아래로 린하오의 발을 세게 걷어찼고, 필사적으로 눈짓을 했다.

"아니에요, 괜찮습니다. 저희가 알아서 가겠습니다." 선희연의 말이 끝나자마자 몇몇 사장들은 황급히 손을 저었다. 농담이 아니었다. 오늘 밤 린하오와 다시 마주치면 좋을 일이 없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