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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1

손명과 양도는 임호의 눈빛과 마주친 순간, 저도 모르게 몸이 뒤로 한 걸음 물러났다. 임호의 눈빛이 너무나 날카로워서 그들은 도저히 눈을 마주칠 용기가 나지 않았다. 얼굴이 순식간에 하얗게 질렸다.

이때 문 앞에 서 있던 왕서도가 더듬거리며 임호를 가리키며 말했다. "임... 임호, 네 끝났어, 끝났다고! 저 사람이 누군지 알기나 해? 감히 저 사람을 때리다니? 저 사람은 네 둘째 삼촌이시고, 또 사촌 누나 심약설의 친아버지야. 넌 끝장났어!"

"꺼져!" 임호가 갑자기 왕서도를 노려보았고, 몸에서는 살기가 확 올라왔다. 왕서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