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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3

임청성은 임호의 극도로 경계하는 눈빛을 보고, 그가 비상 통신 버튼을 누르려는 손을 깊이 바라보았다. 그녀는 웃으며 말했다. "이 바보 동생, 긴장하지 마. 언니가 널 연경으로 데려가려고 온 게 아니거든!"

"뭐라고?" 임호는 그 말을 듣고 놀라 버튼을 누르려던 손을 멈췄다. 의아한 표정으로 임청성을 바라보았다.

임청성은 일어나 웃으며 임호 앞으로 걸어가더니, '팟' 하는 소리와 함께 임호의 머리를 한 대 때렸다. "이 녀석, 정말 대단해졌네? 감히 이런 눈빛으로 언니를 쳐다봐? 누가 그런 배짱을 줬어!" 임청성은 말하면서 '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