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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1

"네? 뭐라고요?" 심약설의 마음은 완전히 충격에 빠졌다. 원래는 그저 '임호'의 태도를 살짝 시험해보려고 했을 뿐인데, 상대방이 바로 승낙해버릴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이 순간 심약설의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찼다.

임호는 고개를 숙이며 심약설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왜, 나에게 보상하기 싫어?"

"아니요, 아니에요! 저... 저 기꺼이 할게요, 정말이에요!" 심약설은 상대방이 마음을 바꿀까 두려워 급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얼굴은 붉게 물들었고, 심지어 목덜미까지 빨갛게 달아올랐다. 심약설은 일이 이렇게 순조롭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