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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

임하오의 마음이 크게 흔들렸다. 선희첸이 거듭 사과하는 모습에 놀랐다. 게다가 이 강인한 여자가 지금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는 선희첸이 그의 아버지가 떠났을 때 울었던 것 외에는, 평소 어떤 어려움을 만나도 울지 않았던 것을 기억했다. 그는 그녀가 겉으로는 강하지만 내면은 여린 여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선희첸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니 임하오는 마음이 좋지 않았다. 주머니에서 휴지를 꺼내 그녀에게 건넸다.

선희첸은 휴지를 받으며 웃으면서 임하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그런데, 네가 돌아간다고 했는데, 은선도 너랑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