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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5

"이... 이 사장님이세요?" 왕숙분이 더듬거리며 이강해에게 인사했다. 그녀는 이강해가 여기로 이사 온 것을, 그것도 어제 들어왔다는 것을 상상도 못했다. 이강해는 그녀에게 기억에 남는 인물이었다. 결국 이강해의 두 아들이 모두 심혜연과 선을 본 적이 있었으니까.

왕숙분의 인사에 이강해는 노안에 당혹감이 스쳤다. 그의 두 아들이 모두 심혜연과 선을 봤었기 때문이다. 결과가 어떻든 간에, 심혜연은 임호의 아내였다. 백 개의 배짱이 있어도 그는 감히 자신의 아들들이 심혜연을 다시 만나게 할 수 없었다. 지금도 임호를 볼 때마다 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