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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28

임하오의 얼굴색이 미묘하게 변했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고청청이 여기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자신을 눈치채지 못할 거라고 여겼는데, 결국 들켜버렸다!

임하오는 어색하게 뒤돌아보며 억지 웃음을 지었다. "이런 우연이라니, 성녀님. 어쩐 일로 여기서 만나게 됐죠? 전 당신이 지금쯤 악을 물리치고 도를 지키느라 흑마녀와 대결 중이실 줄 알았는데요."

"흥, 이 작은 호랑이가 이미 말했잖아. 흑마녀와 싸우는 건 남녀 한 쌍이라고. 그렇다면, 네가 생각하기에 내가 남자라는 거니?" 고청청이 임하오를 바라보며 눈썹을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