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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25

관중들이 보기에, 소백은 린하오를 전혀 공격하지 않고 오히려 순한 대형 고양이처럼 머리로 린하오의 허벅지를 애정 어린 듯 비비며 차가운 빛을 발하는 발톱을 핥았다. 마치 배가 부른 듯 린하오의 발치에 누워있었다.

"와, 소백 정말 대단하고 착하네." 린루오스가 달려와 소백의 등에 올라탔다. 이 행동에 관중들은 깜짝 놀랐다. 소백이 고개를 돌려 린루오스를 한 입에 삼켜버릴까 걱정했던 것이다. 저 작은 체구는 네다섯 입이면 충분할 테니까.

하지만 소백은 전혀 과격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린루오스가 등에서 떨어질까 봐 발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