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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24

임하오는 폐허가 된 고상가옥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완전히 망가져버린 것이 분명했다.

눈썹을 찌푸리며 잠시 생각하던 임하오는 갑자기 발을 땅에 쿵 내리찍었다. 그러자 그의 몸에서 황토색 빛이 퍼져나가며 대지와 흙의 원소를 느끼기 시작했다.

후토지력(厚土之力)!

주변의 폐허들이 순식간에 먼지로 변하고 대지가 진동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이전과 똑같은 고상가옥이 땅에서 솟아올랐다. 크기와 모양이 거의 동일했을 뿐만 아니라, 외관과 형태까지 똑같았다. 게다가 임하오의 조종 아래, 이것은 흙집이 아니라 이전에 대나무로 지었던 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