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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03

임하오는 복도 전체의 음기를 쫓아내느라 상당한 힘을 쏟았고, 청아의 방에 도착해서도 또 한바탕 애를 써서야 겨우 일을 마무리했다.

임하오는 방에 들어가 한 번 둘러보고는 고개를 저으며 나왔다. "주작, 현장 정리는 너희에게 맡길게. 이 일에 더 이상 깊이 관여하지 말고 여기서 그만두도록 해. 남은 건 너희가 처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야."

"네." 주작이 고개를 끄덕였다. 현장을 보는 순간 그녀도 알았다. 이건 보통 사람이 만들어낼 수 있는 현장이 아니었고, 환령사가 일으킬 수 있는 소동도 아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주작이 첫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