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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91

진연의 갑작스러운 사직과 행방불명으로, 임호는 그녀에게 사과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임호는 주작에게 진연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녀에게 제대로 말하지 못한 것들이 가슴에 가시처럼 박혀 있어 불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작도 진연의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 그녀의 가족은 찾았지만, 그들도 진연이 어디로 갔는지 몰랐다. 진연은 가족과도 연락을 끊은 상태였다.

순식간에 진연은 마치 세상에서 증발한 것처럼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임호는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혹시 천도궁이 꾸민 일일까?

임호는 주작에게 최근 천도궁의 동향을 중점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