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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88

그 순간의 진천추(震天锤), 임호는 마치 팔을 휘두르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휘둘렀다. 주변의 천지의 힘이 모두 자신의 것이 되고, 자신을 중심으로 느껴지는 감각은 정말이지 너무나 짜릿했다.

임호는 문득 의심이 들었다. 자신이 진우신을 유명계로 데려가면서 자신의 수련을 망치고, 그저 평범한 사람보다 약간 강한 존재가 된 것이 혹시 진북현과 왕대추의 계획 중 일부였던 것은 아닐까?

결국 자신이 경지의 정점 상태였다면, 그 두 대교정이 얌전히 있었을까? 감히 함부로 행동했을까? 천도궁도 그에게 문제를 일으킬 용기가 없었을 텐데.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