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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33

린하오는 주작의 말을 듣고 놀라서 뒤돌아보았는데, 마침 주작이 얼굴을 붉히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린하오는 잠시 멍해졌다. 그러고 보니, 스물세 네 살의 아리따운 처녀가 시집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틀린 말은 아니었다.

주작이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니, 이건 완전 소녀의 봄날 감정이었다.

물론, 린하오도 충분히 이해했다.

그는 곧바로 진지하게 주작을 위아래로 살펴보았다. 린하오의 시선에 온몸이 불편해진 주작은 얼굴이 더욱 붉어지며 참지 못하고 화를 냈다. "뭘 그렇게 쳐다보는 거야? 뭐 하려고?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