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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3

"그와 헤어진 그날 밤, 내 친구가 갑자기 회사가 회생했다고 알려줬어. 그날 밤 나는 정말 들떠 있었고, 다음 날 친구가 찾아와서 함께 축하하자고 했어. 유통 언니, 우리 남강시에 있는 수정궁 알아? 그 정말 아름다운 수정궁?" 선희연이 여기까지 말하다가 갑자기 선유통에게 물었다.

선유통은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응응, 알지. 그곳 정말 아름다워, 정말 아름다워." 선유통의 눈빛 깊은 곳에도 환상적인 기색이 어렸다.

선희연도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말했다. "응, 바로 그곳이야. 친구가 나를 그곳으로 데려갔어.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