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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92

"이건 네가 자초한 일이다!" 진청이 기세등등하게 한 손에는 붓을, 다른 손에는 생사부를 들고 임호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노려보았다. "나 진청이 너에게 도전한다. 감히 받아들일 용기가 있느냐!"

"만약 도전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넌 겁쟁이다. 철저한 겁쟁이! 천도에 인정받을 자격도 없어!"

"꽤나 악독하네." 임호가 살짝 눈썹을 치켜올리며 말했다. "내가 도전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의심할 여지 없이 내 마음속에 마귀의 씨앗을 심는 거지. 내가 신위에 오르려 할 때 마귀가 앞길을 완전히 막아버릴 테니. 정말 독하군. 역시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