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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41

이 적멸의 검기는 조금도 멈출 기미가 없이 바로 가장 가까운 진가의 선노 네 명에게 덮쳐왔다.

그 네 명의 선노들도 6등 중기에서 후기에 이르는 실력자들이었지만, 이렇게 섬뜩한 일격 앞에서 네 사람은 필사적으로 도망치며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아미타불." 진해원이 한 걸음 앞으로 나서며 불호를 외치자, 범음이 사방에서 울려 퍼지고 거대한 범음 글자가 나타났다. 불빛을 반짝이며 그 적멸 검기를 향해 곧장 막아섰다.

"저 자식이야! 바로 저 개자식이라고! 임해어촌에서 기습하려던 그 개자식이야. 이 길에서 내 몸에 생긴 상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