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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1

"너? 무슨 뜻이야? 내가 뭘 못 알아들었다는 거야?" 선희연이 의아한 표정으로 선이밍에게 물었다.

선이밍의 얼굴은 무척이나 진지했고, 눈에는 깊은 후회와 진심 어린 사과의 기색이 서려 있었다. 강소명이 구주 그룹 사장직을 사임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어젯밤 이후로 그의 생각은 다른 사람들과 달라졌다. 지금 그의 마음속에는 확신이 가득했다. 5일 후 구주 그룹의 새 사장으로 취임하고, 구주 그룹의 실질적인 대주주가 될 사람은 바로 임호라는 것을!

흥, 정말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자신을 똑똑하다고 여기는 모든 사람들이 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