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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05

협곡 위에서 영윤이 웃으며 말했다. "임호, 그들이 너를 야인이라고 욕하는데 화나지 않아?"

"헛소리 하지 마, 분명 너한테 한 말이잖아. 내 방식이 좀 거칠긴 해도 나는 야인은 아니라고." 임호가 못마땅한 듯 웃으며 말했다.

"너야말로 야인이야." 영윤이 울상을 지으며 곧바로 전투곰 쪽을 바라보았다. 옥스가 부상당한 사자호랑이의 동굴로 몰래 가려고 하고 있었다. 십자군과 천사들이 싸우는 틈을 타서 사자호랑이를 처치하고 영핵을 가지고 도망치려는 속셈이었다.

"임호, 빨리 봐! 저들이 혼탁한 물에서 물고기를 잡으려고 해. 어떡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