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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99

가는 길에 아오취안이 앞장서서 안내하며 쉴 새 없이 말을 이어갔다. 어쩔 수 없었다. 다른 용족들이 자신을 못 알아보고 입구에서처럼 웃음거리가 되는 일을 막아야 했다. 그런 일이 또 생기면 큰일이었다. 평소라면 별 문제가 없었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랐다. 천명지자가 용궁을 방문한 것이니 소홀히 대할 수 없었다.

아오취안의 기지 덕분에 가는 길에 아무런 방해도 없었다. 용족들은 모두 아오취안에게 예의를 갖추며 인사했고, 이는 린하오에게도 우호적인 인사를 건네는 셈이었다. 아무래도 천명지자였으니, 아직 성장하지 않았더라도 상관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