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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85

월륜은 청삼의 한마디에 완전히 분노했다. 그녀의 옷소매가 펄럭이고 머리카락이 날렸다. "청삼, 네가 죽고 싶은 모양이구나! 정말로 그 월궁의 금제가 나를 오래 가둘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느냐!"

청삼이 월륜에게 보낸 대답은 단 한 손가락뿐이었다!

청현신광이 순식간에 월륜의 신념 분신 안으로 들어갔다.

월륜의 분신이 요란하게 부서지며 하늘에 가득한 하얀 달빛이 되어 사라졌다.

"청삼, 너 두고 보자! 월궁의 금제가 깨지는 날이 바로 진회금루가 무너지는 날이 될 테니!"

공간의 틈새로부터 월륜의 분노에 찬 차가운 포효가 들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