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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77

빌레 곤충? 선녀가 감히 임가에 발을 들이다니! 정말 죽고 싶은 모양이군!

쨍!

신기의 검이 칼집에서 빠져나오며, 임호는 곧바로 마당 밖을 향해 검을 내질렀다.

임가 저택 밖에서는 임요언과 진소유, 그리고 한 명이 뒤쫓아 이곳까지 왔다.

"임가다! 임가야. 지금은 임호를 죽일 수 없으니, 들어가서 임가 사람들을 몇 명이라도 죽여 한을 풀고 말겠어!" 임요언의 두 눈은 핏빛으로 물들고 표정은 흉악했다. 한때는 자신의 집이었던 곳, 지금은 불구대천의 원수가 있는 곳이었다.

"오빠가 분명 안에 있을 거야. 같이 가서 그를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