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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56

임하오는 처참한 해조원을 올려다보며 들고 있던 펜이 갑자기 굳어졌다.

해조원의 설명을 듣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방금 그가 양피지에 화면을 나타나게 했을 때, 선부의 모든 선노들이 현원검의 검기에 반격당했던 것이다.

심지어 그가 종이에 화하 현원검의 주조도를 그리려 했을 때도, 그들은 마찬가지로 심한 반격을 받아 도저히 견딜 수 없었다.

해조원은 목숨을 걸고 달려와 그를 막으려 했던 거였다. 조금만 더 늦었다면 아마 선노들 중 누군가는 바로 죽었을 것이다.

"켁켁, 실수했네, 실수. 그럼 이건..." 임하오는 양피지를 꺼내 흔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