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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3

새벽 1시, 린하오는 혼자 별장 발코니에 서서 옌징의 린씨 가문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 시간 전, 린칭청이 그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단 한 마디였다. '아버지가 동의하지 않으셨어.'

린하오는 이미 꼬박 한 시간 동안 그곳에 서 있었다. 침실에서는 하루 종일 지쳐있던 션시옌이 이미 잠들어 있었다. 오늘 하루 션시옌의 마음은 너무나 큰 파도를 탔다. 처음엔 린하오가 그녀에게 별장을 사준 깜짝 선물에 놀랐고, 그 다음엔 션위뇨가 사람을 시켜 린하오를 폭행했다는 소식을 들었으며, 그 후엔 션 가문 사람들이 또 찾아와 소란을 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