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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25

임가 정원에는 술상이 가득 차 있었고, 사람들은 모두 즐거워하고 있었다. 허방화의 요청에 따라 모두들 사업에서 손을 떼고 더 이상 바쁘게 일하지 않았다. 명예와 이익에서 벗어나 오히려 더 편안하고 자유롭게 살게 되었다.

"하오야, 이번에 집에 돌아왔는데 얼마나 오래 있을 거니?" 허방화가 웃음 가득한 얼굴로 임하오를 바라보며 물었다. 아이고, 사람이 늙으면 바라는 것도 줄어들지. 그저 가족이 모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거 아니겠어?

하지만 임하오는 돌아오면 삼일에 한 번꼴로 떠나곤 했다. 항상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러 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