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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5

임하오와 아야오가 돌아왔을 때, 이곳에서는 이미 여러 차례의 대결이 진행되었고, 임하오의 일행 중에도 많은 이들이 탈락했다.

천카이, 임인, 그리고 윤가의 여섯 명이 탈락했고, 유일하게 남아있는 사람은 윤가의 가주인 윤봉뿐이었다.

하지만 이 시합이 아직 시작도 안 했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부터, 임하오는 애초에 이 대결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바로 그때, 용의 울음소리가 연이어 울려 퍼지며 천지를 진동했다. 수레를 끄는 아홉 마리의 신룡이 하늘을 향해 길게 울부짖었다. 선학이 날아다니고, 온 호수의 칠색 물결이 거대한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