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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51

신앙, 항상 진지한 주제였다.

제2차 세계대전 초기, 동양이 세계를 휩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신앙이라는 것 때문이었다.

당시 군인들은 그 전범들의 꾐에 빠져, 모두 대장에게 충성하며 죽는 것을 최고의 영광으로 여겼다. 하지만 그것은 소위 무사도 정신의 한 형태에 불과했다.

그 민족은 뼛속까지 지구인들이 이해할 수 없는 편집증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한번 어떤 신앙을 받아들이면, 죽을지언정 배반하지 않았다.

야마자키 미야하루는 바로 그 신앙의 희생양이었다.

어릴 때부터 매일같이 위대한 닌자가 되어 수룡의 용안을 찾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