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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2

오늘은 유난히 더운 날씨였다.

매일 점심 식사 후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원연무는 뒷마당 수영장에서 30분간 수영을 즐기곤 했다.

수영은 그녀의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됐다.

늘 그렇듯이, 오늘도 노전은 휠체어에 앉아 얼굴 가득 사랑스러운 미소를 띠며 이 인어가 물놀이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어차피 자기 별장 뒤편이고 주변에 높은 건물도 없으니 그녀가 누드로 수영해도 된다고 제안했다.

수영복이 아무리 얇고 디자인이 합리적이라도 몸에 어느 정도 구속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