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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87

다음으로 진구가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귀한 손님은, 사실 전혀 '귀하지' 않습니다.

귀하기는커녕, 진짜 개싸가지가 없죠.

어제 오후,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은 모두 권현준의 추한 모습을 보셨습니다.

그는 그저 뇌가 없는 팬들을 이용해서 자신과 권씨 가문, 나아가 한국을 위해 최대한의 이익을 챙기려 했을 뿐, 이 일이 커졌을 때 여기 계신 여러분께 어떤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지 전혀 신경 쓰지 않았죠.

다행히 인기 스타 인향군이 적시에 나서서 일련의 강력한 펀치 콤보로 그를 완전히 멍하게 만들어 체면을 구겨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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