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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34

심악이 송상월을 때리고 있어?

거울 앞에 서 있던 전 씨 부녀는 마치 귀신이라도 본 듯했다.

송상월이 나비연화를 내뿜은 것을 본 순간, 전 씨 부녀는 심악이 미쳐버려 짐승처럼 그녀에게 달려들 것이란 걸 알았다.

비록 그들은 이미 이런 결과를 예상했고, 어떤 이유도 심악이 미쳐버리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가슴이 너무 아파 당장 머리를 박아 죽고 싶을 정도였다.

결국 송상월은 전 씨가 깊이 사랑하는 아내이자 전소백의 친어머니인데, 지금 뻔뻔하게 심악과 그런 짓을 하려고 하니 그들이 기쁠 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