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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86

교묘한 계략이 실패하는 맛은 정말 좋지 않다.

진화 그룹이 너무 많은 이익을 내는 것이 부러워서, 이번에 한 번 뜯어먹어야겠다고 생각한 소천태랑(小天太郎) 일행은 여러 차례 협의 끝에 전소백(展小白)이 어쩔 수 없이 일본에 와서 바가지를 쓸 수밖에 없을 거라고 확신했다.

성산주식회사의 고위층들은 모두 비즈니스 엘리트라 할 수 있어, 이 정도 안목과 판단력은 있었다.

사실 그들의 예상은 맞았다.

다만 태랑 씨는 이야기의 시작만 맞췄을 뿐, 결말은 예측하지 못했다... 아니, 과정조차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다.

전소백은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