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붉은 미녀 재앙

챕터 772

사마귀가 매미를 잡으려 하지만, 황새가 뒤에서 노린다.

진이수 둘은 총잡이들 뒤에 숨어 있다가 깔끔하게 그들을 처리했는데, 정작 자신들의 뒤에도 누군가 있을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이건 그들의 무능함이 아니었다. 진 도련님의 마음이 모용락에게 쏠려 있었고, 모용락은 그의 득의양양한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화가 나서 자신의 신분을 밝히며 그를 견제했다가 후회하는 바람에 경계심을 잃었기 때문이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진이수든 모용락이든 그들의 실력으로는 절대 이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다.

누구지?

진이수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