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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8

이문은 고귀한 예 부인의 신분으로 직접 심악을 공항까지 배웅하러 갔다. 그가 마음을 바꿔 예가의 계획을 망칠까 봐 걱정되었기 때문이었다.

동시에 그를 달래려는 의미도 있었다.

앞으로 그녀가 제대로 살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두 심악이 그녀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달려 있었다.

이문이 현재 가진 가장 큰 의지처는 예가가 그녀에게 여전히 적장미(嫡長媳)의 신분을 약속한 것과, 그에게 일하면서 많은 골치 아픈 일들을 피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아직도 젊고 아름다운 그녀의 육체였다...

계단 창가에서 그녀가 용기를 내어 심악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