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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57

생각이 아무리 사악해도, 실제 행동만큼 나쁠 순 없다.

악명 높은 예수라(葉修羅)는 전자에 속하는 사람으로, 생각이 얼마나 사악하면 그만큼 사악했다.

반면 사람들 앞에서 항상 고고한 귀부인으로 행세하는 이문(李玟)은 실제 행동이 사악한 쪽이었다.

수년 전, 그녀가 향루(香樓)에 완전히 빠져들었을 때, 오랫동안 불안에 시달렸다. 잘생긴 남자들과 함께 있는 꿈을 꾸다가 갑자기 예춘성이 나타나곤 했으니까.

하지만 점점 향루에 가는 횟수가 늘어나고, 그런 혼란스러운 상황에 더욱 중독되면서, 염치라는 것이 사라지자 더 이상 그런 악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