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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52

이문이 예가의 맏며느리라고 해서 명성이나 지위가 예수라보다 훨씬 높다고 볼 수 있지만...

하지만 이번 일본 방문에서는 예수라의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

이문은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아니, 돌아가고 싶지 않은 게 아니라, 돌아갈 용기가 없었다.

문약선을 찾지 못하고, 그 USB를 되찾지 못한 채, 게다가 향루에서의 부적절한 행동 자료가 예춘성에게 발각된 상황에서, 빈손으로 돌아갔을 때 어떤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될지 상상하기도 두려웠다.

하지만 그녀는 예수라를 막을 방법이 없었다.

그녀는 심악이 예수라를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