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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51

미녀를 희롱하던 쓰레기 셋이 수염 난 남자의 휘파람 소리와 함께 재빨리 숲 너머로 사라졌다.

이문은 나무에 등을 기댄 채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어깨를 심하게 떨며 목이 쉬도록 울고 있었다.

해변에서 팔이 거의 부러질 뻔했던 판린린은 거의 구르다시피 달려가 그녀를 부축해 일으켰다.

예수라는 그 자리에 서서 수염 난 세 사람이 도망간 방향을 바라보며 두 주먹을 꽉 쥐고, 표정이 흐렸다.

태양이 마침내 저물었다.

차가운 바람이 아무런 장애물도 없는 바다 위에서 불어와 예수라의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흔들고 그녀의 얼굴을 때렸다. 아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