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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5

청산은 너무 작았다.

선악을 본 뒤, 우몽은 잠시 멍해졌고, 마음속에도 같은 감정이 솟구쳤다.

만약 우몽이 '가장 무서운 사람' 명단을 작성한다면, 선악은 절대 그 목록의 맨 위에 있을 것이다.

바로 어제, 그는 두 번이나 선악 때문에 죽을 뻔했고, 바지까지 흠뻑 젖었다.

어젯밤 죽을 고비를 넘긴 후, 우몽은 하늘에 빌었다. 귀신을 보는 한이 있어도 선악은 다시 보지 말게 해달라고.

하늘이 그를 어떻게 눈엣가시로 보는지, 부하 중 한 명이 두들겨 맞았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우몽은 즉시 직접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