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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4

이 바베큐 집에 오기 전, 선월은 그저 식사를 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했다. 어디서 먹든, 무엇을 먹든, 배만 부르게 하고 초대 목적을 달성하면 된다고 여겼다.

하지만 들어와서야 그는 문득 깨달았다. 소남음을 이런 곳에 데려온 것은 마치 진주를 먼지 속에 묻어둔 것과 같고, 천물을 낭비하는 것과 같았다.

그녀 같은 7성급 미녀라면, 단순히 식사를 하더라도 창문이 밝고 테이블이 깨끗한 특색 있는 작은 레스토랑에 가야 했다. 기름기 가득한 테이블 앞에 앉혀서는 안 됐다. 어떻게 봐도 어색하기만 했다.

선월이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